2025년 7월 5일부터 9월 14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에서 다시 막을 올리는 셰익스피어 인 러브는 한층 성숙해진 감성으로 관객을 찾습니다. 이번 무대는 베테랑과 신예 배우들이 나누는 솔직한 에피소드들을 통해, 무대 안팎에서의 창작 여정을 더욱 생생하게 전합니다.
1. 돌아온 주연 이상이: “다시 하고 싶었다”
셰익스피어 인 러브에서 윌 셰익스피어 역으로 다시 돌아온 이상이는 “2년 전 초연이 끝난 뒤 회식 자리에서 배우들이 ‘이 작품 꼭 다시 하고 싶다’고 입을 모았어요. 저도 꼭 다시 하고 싶었죠”라고 밝혔습니다. 2023년 초연 당시의 설렘이 이번 시즌에도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2. 옹성우와 김향기의 재회 케미
셰익스피어 인 러브 출연진은 2019년 드라마 열여덟의 순간 이후 6년 만에 다시 만난 옹성우와 김향기는 연습 과정에서도 특별한 케미를 자랑했습니다. 옹성우는 “김향기 배우가 리허설에서 가장 ‘숨 쉬는’ 존재였다”며 고마움을 표현했고, 김향기는 “연극은 처음이라 많이 떨렸고, 연습만이 살 길이었다”며 현장에서 점점 자연스럽게 호흡을 맞춰갔다고 전했습니다.
3. 스타성과 실력을 겸비한 출연진
셰익스피어 인 러브 공연에는 이상이, 옹성우, 이규형, 손우현, 박주현 등 주연 외에도 송영규, 임철형 등 실력파 배우들이 함께해 극의 완성도를 높입니다. 이들의 연기 호흡은 극의 유쾌함과 감정선을 더욱 풍성하게 만듭니다.
4. 몰입을 더하는 무대와 음악
셰익스피어 인 러브에서 송한샘 연출은 “이 연극은 매우 역동적입니다. 배우들의 에너지, 댄스, 조명, 무대 장치, 의상까지 뮤지컬처럼 밀도 있는 연출을 위해 긴장감을 유지하고 있어요”라고 설명했습니다. 회전 무대와 배우들의 라이브 연주는 16세기 런던을 현실처럼 그려냅니다.
5. 무대 위·아래의 감정 연결
셰익스피어 인 러브에서 윌 역을 함께 맡은 이규형은 “재치 있을 땐 재치 있고, 진지할 땐 진지한 무대입니다. 무대 위에서도, 객석에서도 편안하게 느껴졌어요”라고 전했습니다. 김향기 또한 “선배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감사했고, 성우 오빠와의 호흡도 좋았어요”라며 따뜻한 무대 분위기를 공유했습니다.
🎬 결론
2025년 셰익스피어 인 러브는 다시금 예술과 사랑, 창작에 대한 감동을 선사합니다. 돌아온 배우들의 진심 어린 고백과 새로운 배우들의 신선한 에너지로 채워진 이번 무대는 관객에게 무대 위 감동뿐 아니라, 그 이면의 이야기도 함께 전합니다.
이번 여름, 여러분은 어느 배우의 무대를 가장 기대하고 계신가요? 그리고 어떤 순간에 가장 큰 감동을 느끼실 것 같나요?